2018년 대학 졸업을 하게 되던 해, 우연한 기회로 말레이시아에 오게 되었고 어느새 2년이나 살게 되었다. 

한국에서는 늘 하얗고 말랑한 모찌같다는 이유로 모찌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지만 얼마 전 한국에 들렀을 때 부모님께서 "이젠 모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탔네"라고 이야기할 만큼 겉모습까지 해외 생활에 적응한 것만 같다. 

 

하지만 내 속은 여전히 '모찌'의 모습일테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 닉네임을 '레이첼이 된 모찌'라고 당당히 설정해두었다. :) 

2년 전 나는 단순히 잠시나마 나에게 휴식을 주고 나를 조금 더 사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떠나왔었다. 하지만 어쩌면 무모 했을지 모르는 도전으로 시작된 이 생활이 지금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과 경력이 되어주었고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. 

 

이 블로그를 통해 여태까지 나는 조금 어렵기도 어색하게 했던 첫 경험들이 다른 누군가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한다. (+ 조금 힘들거나 어디든 풀어내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들도 내려둘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. )

 

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들과 일상들을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되길...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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